취업자 증가폭 30만 명대 회복…제조업 두 달째 증가

연합뉴스TV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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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30만 명대 회복…제조업 두 달째 증가

[앵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석 달 만에 30만 명대 선을 회복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가 두 달째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 전반에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74만3,000명, 전년 동월 대비 38만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에 3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10만 명 넘게 늘었고, 전문·과학기술업과 건설업도 각각 7만여 명씩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종사자도 2만 명 늘었는데, 지난해 12월 1년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두 달 연속 늘어난 겁니다.

통계청은 식료품 제조업 분야에서 확대가 두드러졌고, 분야별 증감 차이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 의료 부분은 지금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 전자나 화학 쪽은 감소하고 있는 부분은 여전하지만 그 경향이 조금 둔화되는…"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35만 명으로 늘어난 취업자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20대와 40대는 4만여 명씩 줄었는데, 인구감소에 따라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고 있는 겁니다.

다만 취업자 수를 인구수로 나눠 계산하는 고용률은 청년층 포함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고, 이에 15세 이상 고용률은 61.1%로 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불안과 건설수주 부진 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114만 명 채용을 목표로 하는 직접일자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빈일자리 해소방안도 점검·보완하겠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가 27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최근 늘어나는 여성 경제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email protected])

#통계청 #고용동향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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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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