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권영국 변호사를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권 변호사가 어제(14일) 기자회견에서 쿠팡 인사평가 자료를 조작해 발표하는 등 허위주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측은 권 변호사가 암호명이라고 주장한 '대구센터'라는 표현이 실제 인사자료에는 없고, '노조 직함' 항목도 임의로 추가하는 등 자료를 조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조작 자료를 유포한 권 변호사를 형사 고소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쿠팡 측은 기피 직원이나 언론인 등 만 6천여 명의 명단을 별도로 관리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로 제기되자, 직원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며, 보도된 자료는 사실과 다르다는고 해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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