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기 홍콩 국기가 보이이는데 요즘 이런 말이 들립니다. 홍콩 증시가 역사에 남을 침체에 빠졌다. 올해 들어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 얼마나 빠진 거예요?
[홍기빈]
올해 들어서 20% 정도가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말이 20%지 한번 상상을 해 보세요. 1년 사이에 20% 빠졌다고 하면 거의 5분의 1이 날아간 거잖아요. 홍콩증시가 개장을 한 게 1969년인데요. 그때 이후로 1년 동안 낙폭이 이렇게 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록적인 낙폭을 보여준 거죠, 1년 동안.
그러면 뭔가 안 좋은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왜 이렇게 낙폭이 큰 거예요?
[홍기빈]
홍콩증시의 특징이에요. 홍콩이 중국 땅이냐, 미국 땅이냐. 이런 문제인데요. 이 홍콩이 행정구역상으로는 분명히 중국이죠. 그리고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도 중국 기업들이기 때문에 홍콩증시에 있는 기업들의 실적은 중국 경기에 의해서 좌우가 됩니다. 그런데 반면 홍콩 달러가 문제인데요. 홍콩이 홍콩달러라고 하는 통화를 쓰잖아요. 이 달러가 미국 달러에 연동이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달러에 가치의 영향을 주는 미국의 금리가 변동을 하게 되면 홍콩 내에서의 금리도 당연히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홍콩증시 내에서 홍콩 내에서 자금조달 비용을 결정하는 게 금리니까 홍콩증시에서의 자금 조달 비융은 미국 금리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홍콩증시는 기묘한 증권시장인 게 중국이 호황이냐 불황이냐에도 영향을 받고 미국의 조건에도 영향을 함께 받아요. 그런데 지금 잘 아시다시피 올해 벌어진 상황이 중국에서 부동산 위기가 터지고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으면서 중국 경기가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기업 실적이 나빠진 게 있고 거기다가 미국이 계속 고금리잖아요. 그러니까 자금조달비용이 높으니까 주식시장으로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여기에다 하나가 더 있는데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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