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홍콩 ELS '3조원대 손실' 우려...투자자 피해 '시한폭탄' / YTN

YTN news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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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돌아오는 홍콩 H지수 ELS 상품에서 큰 손실이 우려되며 투자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감원이 판매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들어갔습니다. 홍콩 ELS 손실 규모와 피해 상황을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이 ELS 상품이 홍콩 ELS 상품이라고 하던데요. 어떤 상품이에요?

[김득의]
그러니까 ELS라는 것은 주가연계형 상품이거든요. 그러니까 주가가 어느 정도 내려갈 것인가 하한선을 두고 예를 들어서 10%, 15%, 20%, 그리고 3년 만기가 됐을 때는 40% 이상만 안 빠지면 약정한 이율을 주는 거고요. 그러니까 그 안에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 홍콩 지수가 안 좋죠. 그렇다 보니까 원금에 있어서 40% 손실, 3조 원의 손실이 난다. 내년 상반기에.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게 3년 만기 상품이면 3년 전에 가입한 분들, 그때 가입했을 때 홍콩 H주가지수하고 지금 H주가지수를 비교해서 40% 이상 하락했으면 손실을 보는 거군요?

[김득의]
그렇죠. 원금 손실이 나는데 이자는 그 당시 이자가 3~4% 정도 될 겁니다. 그런데 손실률은 3~4%가 아니라 40% 구간을 벗어났을 때부터 원금에서 40%~50%. 그 구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구간 안에 들어갔다는 거죠. 은행에서는 변경하는 게 우리가 금리가 이렇게 변동성이 클 줄은 몰랐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주가가 이렇게 떨어질 줄. 그 당시 2021년도 가입 당시에 홍콩 H 항셍지수는 1만 2000정도대였거든요. 오늘 보면 6000에서 떨어져서 5900,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주가가 정확하게 반토막이 난 거죠. 40% 이상 넘어가면 안 되는데 50% 이상 빠졌기 때문에 사실은 손실률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거죠. 주가지수가 반토막이 났기 때문에 오늘 언론 보도에서 나왔고 사실 은행들도 TF를 꾸려서 굉장히 비상하게 움직인다, 이렇게 조사되었고요. 금감원은 전수조사를 하겠다. 그 전수조사 내용의 핵심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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