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11월 수출 7.8%↑…반도체, 16개월 만에 반등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시작을 해보죠. 수출 얘긴데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유지했습니다. 무역수지도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요. 상당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반도체 수출인데요. 12.9% 증가하면서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건데요. 지금 같은 상승 흐름이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서고 미국도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 수출에 어떤 변수가 될지 우려가 큽니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산업정책이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는데 해석해주신다면요?
다른 이슈도 살펴봅니다.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소비 감소 여파로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으로 소비 감소가 꼽혔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내년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겁니다. 어제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는데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건 아닐까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동행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인데 효과는 어떨까요? 추가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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