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추경호 "반도체 반등 없이 수출 회복 난망"…경기 전망은?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악화의 직격탄까지 맞으며 한국 경제의 대들보인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반도체 경기의 반등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이 어렵다며 전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악화되며 수출 전선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반도체 경기의 반등이 없이는 당분간 수출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는데 현재 수출과 반도체 경기가 정확히 어떻길래 그런 건가요?
대중무역이 좀처럼 흑자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것도 수출 악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이 경기 활동을 재개하더라도 당장 수출 부진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반도체 부진 속에서도 자동차, 2차전지는 호조세를 보이며 2월 일평균 수출은 1월보다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다짐을 밝혔는데 올해 수출 목표로 잡은 6,85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지난달 국내 생산이 0.5% 증가하며 넉 달 만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32개월 만의 최대 하락 폭을 딛고 반등을 이룬 건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지만 소비는 3개월 연속 감소했고 투자도 두 달째 내림세를 보이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짚어봤듯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인데 향후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고위 인사들이 추가 금리인상과 고금리 유지의 필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미국 국채 금리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는 3월 연준이 다시 한번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까요?
한국은행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고 있습니다. 단기적 현상이지만, 너무 일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다음 금통위는 4월에 예정되어있는데 추가 동결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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