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소득 5분기 만에 늘었다지만...1년 전보다 만 원 증가 / YTN

YTN news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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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호조와 공적 연금 인상으로 가계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0.2% 소폭이어서, 액수로 보면 1년 전보다 만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계 살림살이가 힘듭니다.

통계로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기자]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 3천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습니다.

한 분기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고용 호조로 근로소득이 3.5% 늘고 연금이 증가하며 이전소득이 11.7%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 소비자 물가상승률 3.1%를 반영한 가계 실질소득은 0.2% 증가했습니다.

실질소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입니다.

하지만 액수로 보면 가계 평균 실질소득은 448만7천 원으로, 1년 전보다 만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 8천 원으로 3.9% 증가했습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9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습니다.

소비지출 증가율은 5분기 연속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0.8% 늘어 지난 2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3분기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24.2% 늘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5개 소득 계층별로 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만 감소했습니다.

평균 소득이 112만 2천 원으로 0.7% 감소했는데,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임시 일용직과 농가 소득이 준 영향입니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천84만 원 3천 원으로 4.1% 증가했습니다.

소득 분배지표 가운데 하나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5배로 2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 수치는 가구 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 수로 나눈 뒤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줄었다는 것은 빈부 격차가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공식적 소득분배 개선 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 연간 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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