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실질소득 2년 만에 증가...저소득층은 10%↑ / YTN

YTN news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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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이 총수요를 늘려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인데요.

지난해 4분기 가계의 실질소득이 늘고, 특히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소득주도 성장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돈의 액면가 그대로를 반영한, 그러니까 월급명세표에 찍힌 액수인 명목소득이 3%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2인 이상 가구의 명목 가계소득은 44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습니다.

2015년 3분기 이후 0% 증가율에 그쳤던 가구 소득 증가율은 2년여 만인 지난해 3분기에 2%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한 분기 만에 3%대 증가율로 올라 선겁니다

명목소득이 늘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도 1년 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실질소득은 2015년 4분기 이후 무려 8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고 실제로 거둬들인 소득이 1년 전보다 늘었다는 겁니다.

소득 하위 20%인 저소득층의 소득은 15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0% 정도 늘었습니다.

8년여 만에 최대 증가 폭입니다.

반면 상위 20%의 소득은 2.1% 늘어난 845만 원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소득이 개선된 것은 비교 시점인 2016년 4분기 상황이 좋지 않았고, 특히 추석이 4분기에 포함되면서 사업 소득 등이 늘어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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