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수 2,868만 명…21만천 명 증가 그쳐
장마 영향으로 2년 5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
청년층 취업자 수 13만8천 명 줄어 9개월째 감소
15∼64세 고용률 69.6%로 7월 기준 최고치
지난달 고용시장에서 취업자 수가 21만 명 정도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폭우를 동반한 장마의 영향인데요, 이 같은 취업자 수 증가폭은 2년 5개월 만의 최소 폭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 연속 감소한 건데요.
지난달에는 장마가 큰 영향을 줬군요?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8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29개월, 2년 5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입니다.
집중 호우로 일용직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상용 근로자가 51만3천 명 증가한 반면 일용 근로자는 18만8천 명, 임시근로자는 14만4천 명 감소했습니다.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과 건설업 감소세도 이어졌습니다.
제조업에서 3만5천 명, 건설업에서 4만3천 명 줄어 각각 7개월,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농림어업에서도 4만2천 명 줄었습니다.
돌봄수요 증가와 외부활동 증가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5천 명, 숙박·음식점업에서는 12만5천 명 늘었습니다.
60세 이상 고용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층 고용 악화는 여전했습니다.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층 취업자 수는 13만8천 명 줄어 9개월째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p 하락했습니다.
40대 취업자도 6만천 명이 감소해 1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p 상승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7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는 80만7천 명,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p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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