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시간 동인 비공개 회동
지자체별 입장 엇갈려…회동 후 브리핑 따로 진행
오세훈 "의견 접근했다고 말하기 어려워"
"사안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는 점 확인"
서울·경기·인천 세 광역자치단체장이 '메가시티' 등 현안 논의를 위해 어제(16일) 저녁에 만났습니다.
수도권 매립지나 대중교통과 관련해선 의견 접근을 이뤘는데, 관심이 집중된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두고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선 기자!
어제 회동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회동은 어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김포 서울 편입 건을 주제로 계획했던 만남은 아니고, 미리 잡혀 있었던 약속인데 메가시티 쟁점이 불거지면서 평소보다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서로 입장이 확연하게 엇갈리는 쟁점이다 보니, 회동 후 브리핑도 따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회동이 끝나면 함께 나오는데, 어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먼저 나와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가 자리를 떠난 뒤에야 회동 장소에서 대기하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브리핑을 이어갔습니다.
자치단체장별 입장도 궁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격한 입장 차를 확인했다"고 말했군요?
[기자]
오 시장은 워낙 현격한 입장 차가 있기 때문에 의견이 접근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또 김포의 서울 편입 문제로 사안이 시작했는데,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경기도의 김동연 지사께서는 이게 뭐 선거를 앞둔 사실상 불가능한 논의 제기다, 이런 상황 인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출발점이 다르다 보니까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짧은 시간에 어떤 공통점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국민의힘이 발의한 이른바 '김포 서울 편입 특별법'에 대해선 "서둘러 법안을 발의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입장이었는데, 당 입장을 들어보니 납득됐다"고 얘기했습니다.
다만 주민투표는 숙성된 논의를 거친 뒤 여론을 확인하고 시민 의견을 물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총선을 앞둔 시기에 정치 사기극"이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군요?
[기... (중략)
YTN 황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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