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챙기세요"…유통·여행업계 할인 행사 풍성

[앵커]

그동안 긴 시간 책상 앞에 앉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심히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을 텐데요.

놀이공원과 유통, 여행, 항공업계가 그런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자 코에 바람을 넣을 새도 없이 수능 공부에 매진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보고 싶어요. 코로나도 풀려서 해외여행 가보고 싶단 생각 제일 먼저 했던 것 같아요."

애증의 수험표는 수능이 끝나면 이제 만능 쿠폰으로 변신합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30일까지 종합이용권을 최대 43%,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최대 60% 할인해줍니다.

레고랜드는 연말까지 수험생 입장권 50%, 동반 4명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9일까지 동반 1인을 포함해 국내선 20% 할인을, 티웨이항공은 수험생에게 내년 1월말까지 국내선 25%, 국제선 7% 할인을 제공합니다.

하나투어는 다음달 3일까지 일부 상품에 한해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줍니다.

유통업계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스타벅스는 이벤트 대상 음료 5종을 무료 사이즈업해주고,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20%, 도미노피자는 피자 4종 세트에 대해 50% 포장 할인을 제공합니다.

백화점과 편의점, 호텔 레스토랑들도 할인 혜택과 이벤트들을 마련했습니다.

수능 준비로 긴 시간 스트레스를 받아온 수험생들 앞에 다양한 특별 할인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할인 쿠폰인 수험표는 꼭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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