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서울대 A교수 사건' 4년 만에 최종 무죄

해외 출장에서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교수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 3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전 교수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확정했습니다.

사건은 대학원생 B씨가 2019년 2월 A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하면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항소심 법원 역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정래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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