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이정후 쟁탈전'…"대형 계약 유력"
[앵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25살에 불과한 어린 나이와 뛰어난 재능을 고려할 때 대규모 계약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매력적인 9명의 자유계약선수' 중 한 명으로 이정후를 꼽았습니다.
이정후를 "매우 정교한 타자"로 소개하며 "메이저리그에 무난하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이정후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하면 대규모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도 이정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오타니와 벨린저 등에 이어 이정후를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온 타자 순위 4위에 올려놓으며 "김하성보다 훨씬 재능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시즌 종료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정후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합니다.
"미국에 가서 경기를 한다면 정말 팬 분들이 항상 뒤에서 응원해 주신다는 거 잊지 않고, 더 좋은 플레이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는 게 보답해 드리는 길이라 생각해서 더 잘해야 할 거 같습니다."
연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이정후의 행선지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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