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술과 관련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 패러글라이딩 타고 넘어가는 그 모습이 충격을 줬잖아요. 그런데 이런 방식이 북한이 보였던 전술과 유사하다, 이런 얘기도 나왔더라고요.
◆박원곤> 2010년대 중반 정도 되면 한국도 북한과의 DMZ, 비무장지대 인근에 우리가 나름대로 철책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우리 나름대로 과학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게 현재 이스라엘이 갖고 있는 가자지구 인근에 했던 그런 이른바 스마트펜스랑 비슷한 형태인데요. 한국이 이스라엘 것을 많이 보고 벤치마킹을 했었죠. 그렇게 형성이 되다 보니까 그것을 뚫을 방법을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북한이 먼저 이것을 시작을 했는데요. 2016년에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상황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그런 펜스를 넘는 훈련을 한 것들을 북한이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앵커> 이미 그런 방식으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한 게 있군요?
◆박원곤> 공개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니까 하마스가 같은 방법을 활용했다라고 보여지고 있는데요. 북한이 전수를 했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이게 북한과 하마스가 비슷한 성격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공격형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한국도 먼저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은 우리는 전혀 없는 것이고 북한이 늘 남침을 공격할 생각을 하고, 또 하마스도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할 생각을 하니까 그런 식으로 스마트한 펜스도 구성이 된 것을 뚫을 방법을 생각하다 보니까 같은 방법을 그렇게 고안해냈을 가능성도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이 이미 2016년에 이 방법을 공개했기 때문에 하마스가 그것을 벤치마킹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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