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또 일어나면서 지금 인명피해 규모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세계경제가 출렁이기 마련인데 안 그래도 지금 국제유가가 높은 상황인데 다시 급등세가 이어졌습니다.
◆허준영> 지금 10월 들어서 유가가 그래도 배럴당 6~7달러 정도 빠졌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전쟁이 다시 터지면서 유가가 급등을 하는 상황이고요. 사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산유국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렇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데 문제는 팔레스타인 쪽에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는 곳이 이란이다라는 얘기가 있고요. 결국 그렇게 되다 보면 최근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계속 강화하다가 최근에 풀어주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란의 석유 수출이 늘어서 세계 원유 유가 가격을 숨통을 틔워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사실 이란이 다시 배후로 지목이 되고 이것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아니고 미국과 이란 사이의 첨예한 대립으로 확전이 되게 되면 이러면 이란의 석유 생산량이 또 줄어들고 또 이란 옆에 호르무즈해협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20%가 지나다니는 곳입니다. 그러면 여기를 봉쇄하게 되면 아무래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있게 되고 원유 가격이 엄청나게 다시 뛸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올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그런데 만약에 전쟁이 확산하면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영향을 받을 거고 우리는 물가가 하반기 연말로 갈수록 잡히기가 어려운 것 아닐까요?
◆허준영> 그래서 지금 물가 자체를 보면 두 가지로 나눠서 그냥 저희가 전체 CPI 물가상승률을 보면 최근에 3.7%로 조금 다시 튀는 경향은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료품이나 에너지를 제외하고 보면, 근원 CPI라고 하죠. 물가상승률이 3.9%로 여전히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결국은 이게 유가 상승이 길어지면, 그리고 유가 상승이 생각보다 급격해지면 아무래도 상승 기조에 있는 CPI 물가상승률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거기다가 저희가 또 생각해 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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