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이 친이란 세력의 공격을 받아 미군이 부상하고, 이에 미군이 보복 공습을 하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미군에 대한 공격이 반복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리아에 있던 이란의 고위 장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탄절 아침,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다쳤습니다.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보복 공격을 지시했고 미군은 이들의 거점 3곳을 표적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미군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들 뒤에 모두 이란이 있다며 이란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에 있던 이란의 고위 장성이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란의 관영 통신 IRNA는 이스라엘이 월요일 다마스쿠스 외곽을 공습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문 세예드 라지 무사비 준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테러행위라며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호세인 아크바리 / 시리아 주재 이란대사 : 피해국가는 당연히 보복할 권리를 갖습니다. 이스라엘은 적절한 시기, 적절한 상황에서 이 범죄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루 동안 가자 지구에서 100곳 넘는 하마스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
또 레바논과 시리아 등 이스라엘을 공격한 테러 기반 시설을 대응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안에서 작전 중인 부대를 찾은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은 언론의 추측일 뿐"이라며 끝까지 싸울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린 멈추지 않습니다. 누가 휴전을 말하든지 잊어버리십시오. 우린 멈추지 않습니다. 그들이 완전히 끝장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파괴와 가자 비무장화, 급진주의 포기 등이 가자 평화를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꼽았습니다.
특히 민간인의 희생은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략 때문이라며, 이스라엘을 부당하게 비난하는 건 전세계 테러조직들이 인간 방패를 사용하도록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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