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돌아가신 어머니께 기쁨을"..."끝까지 싸울 것" / YTN

YTN news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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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두 번째 소송에서도 대법원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다만, 일본 기업의 직접 배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상태여서 피해자 유족들과 지원 단체는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故 양영수 할머니 유족 : 소송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판결이 났다는 게 억울하고 긴 시간을 애타게, 애타게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지쳐서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한테 이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김정희 / 근로정신대 소송대리인 : 앞으로 우리 원고들은 또다시 대법원이 이 판결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인지 끝까지 지켜보면서 이 판결의 취지를 오롯이 보전할 수 있도록 보호할 수 있도록 지켜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싸워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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