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 '흔들'...고물가·불확실성 확대 / YTN

YTN news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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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지상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고물가,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유국인 이란이 참전하고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는 물가를 자극하고, 또 물가는 금리정책으로 연결됩니다. 오늘은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과 함께 경제 진단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까 제가 뉴스 시작할 때 통제 못할 변수라고 했는데 통제는 못 해도 관리는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전제로 하나씩 질문을 드리면 아무래도 이번 중동 사태 이후 가장 큰 변수는 국제유가인데 지난주에 잠깐 하락세로 전환을 했는데 이게 일시적인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인철]
저는 일시적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주간 기준 14주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아마 주유소 가보게 되면 체감하실 겁니다. 이게 지난 7월부터 올랐어요. 7월부터 석 달간 계속해서 올랐고 그리고 10월 첫째 주 조금 내렸는데 제가 방송하기 시작하기 전에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통계를 보니까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이 1775원 그리고 서울은 리터당 1854원이에요. 휘발유 가격 7월부터 올랐던 것은 사우디하고 러시아가 합산을 해서 감산을 연말까지도 130만 배럴 감산 결정을 유지하겠다라는 게 가장 컸거든요. 그런데 여기다가 전쟁이라는 변수가 더 더해졌어요. 지난 7일자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국제유가는 사실 롤러코스터예요. 당일날 국제유가는 5% 가까이 뛰었거든요. 그 5% 가까이 뛴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으로 배럴당 86달러였어요. 그 이후에 조금 하락하는 것 같더니 일주일 지나고 오늘 뉴욕 선물거래소에서는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딱 그 가격입니다. 배럴당 86달러예요.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에는 89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도 8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변동성이 상당히 커졌다. 그러면 오늘 새벽 뉴욕에서는 왜 유가가 내렸느냐. 미국이 혹시나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 제한 조치를 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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