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2028 대입제도 손질 어떻게?"…이주호 부총리에게 듣는다
정부가 조금 전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새 제도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새 제도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저희 연합뉴스TV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이번 대입 개편안과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직접 개편안 발표를 하시면서 '통합·공정'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셨거든요. 대학 입학의 두 축입니다. 수능과 내신 모두 2028학년도부터 큰 변화가 생기는데요. 먼저 수능 시험 관련 내용부터 짚어주시지요.
내신 평가 기준도 눈에 띄게 바뀐다는 발표가 앞서 있었습니다. 변화를 준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변화가 생기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불안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수능 같은 경우 "지금보다 쉬워지는거냐 어려워지는거냐" 이런 질문도 생길거고요. 최근에 '킬러문항'이 큰 이슈가 됐었는데, 변별력은 어떻게 할 것인지도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걱정 안해도 될까요?
이번 개편안이 확정안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과정을 더 밟게 됩니까?
부총리께서 설명해주신 새 대입 제도 뿐만 아니라 37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서도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핵심은 역시 '킬러문항 배제'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수능에서 킬러문항 없을거라고 자신하십니까?
지난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수학의 변별력이 약화했다.", "국어가 까다로웠다." 등 여러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만점자도 꽤 나오기도 했습니다. 부총리께서는 이번 수능 시험이 수험생들이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모의평가를 보고 교과에서 벗어난거 아니냐 하는 지적, 해당 문제가 무엇인지 출제 근거를 다 공개하라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부총리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를 하는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최근 '공정 수능' 목표로 교육부에서 정말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아쉽게도 우리 교육계의 민낯이 드러나 적잖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교육 업체를 통한 영리행위를 한 교사들이 꽤 나왔는데요. 현재 조사 상황과 추가로 어떤 대책을 준비중이신지 말씀해주십시오.
교육부에서 대학 관련 개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립대 사무국장 민간 개방부터, 대학 신입생 무전공 확대 움직임까지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런 방안들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특히 신입생 무전공 선발안은 '30%'라는 규모가 확정이 된 것인지, 추진 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하시는지 설명해주시죠.
교권 4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후속 대책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아동학대관련법의 추가 개정 목소리도 있고요. 교권 침해 행위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에 대한 논쟁도 여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교원과의 대화에서 교사들의 학교폭력 업무를 학교전담경찰관이 맡도록 하는 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추가로 추진중이거나 검토중인 사안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