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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오니"...돌려차기남이 보낸 섬뜩한 '협박 편지'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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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오지 않은 것에 앙심"…전문가 분석은?
피해자 이어 전 여자친구 협박 추가로 드러나
징역 20년 이미 확정…형량 늘어날 가능성은?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알려진 소식인데 부산 돌리차기남, 가해자 30대 이 모 씨요. 전 여자친구가 면회 오지 않는다고 협박편지를 보냈다고 해요. 어떤 내용이에요?

◆이수정> 지금 20년형을 선고받고 이 사건이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이게 또 다른 혐의로 수사가 시작됐다고 알려지고 있어서 이 대목이 그러면 동일 피해자냐, 그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지금 아시다시피 이미 부산 돌리차기남이라고 알려진 사건이고요. 피해자에 대한 성폭행 혐의가 항소심에서 확정돼서 1심에서 12년형이 나왔던 것이 항소심에서 20년이 선고가 됐고 그것과 함께 전자감독이 20년, 그리고 신상공개가 10년, 이렇게 해서 보안 처분까지 병과된 것으로 대법원에서 지난달에 확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해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문제는 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해요. 지금 이 피해자 말고. 이 사람이 출소한 지 1년이 안 된 사람이에요. 출소하고 6개월 이내에 재범을 해서 이 지경이 됐는데 문제는 출소하자마자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문제는 그 여자친구에게 협박을 해서 지금 그 혐의로 새롭게 사건이 처리가 되고 있는데요. 구치소 내에서 계속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편지를 보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협박편지 내용는 지금 여러 가지 면회를 오라, 이런 강요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위협적인 내용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피해자가, 전 여자친구가 문제 제기를 해서 사건화가 되고 있는 와중으로 알고 있어요.

◇앵커> 이 씨가 사실 구치소에 있을 때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을 했어서 저희가 이 시간에도 얘기를 했었고 그래서 피해 여성은 굉장히 두렵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또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을 한 거예요. 이 씨의 심리상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이수정> 터무니없는, 어떻게 보면 자제력을 완전히 잃은 사람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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