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 현에서는 해마다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그런데 우리 중학생들이 시마네 현의 역사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지, 확인해 보시죠.

지난달 중순 일본 시마네 현 중학교 56곳에 각각 한 통씩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독도가 왜 대한민국의 영토인지 설명하고 일본 학생들에게 역사를 잘 가르쳐 달라는 당부가 담겼는데요.

이 편지를 보낸 건 전남 함평중학교 3학년 학생들.

역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가진 뒤 일본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합니다.

일본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 교육이 이루어져야 양국의 화합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한 것인데요.

인터넷 검색으로 학교 명단을 뽑아 홈페이지에서 주소를 확인한 뒤 한국어와 영어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는 중학생들.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당찬 행동이 참 기특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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