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생들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시장을 방문해 가게 하나당 2~3명의 학생이 붙어 봉사와 홍보에 열중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확인해보시죠.

서울 관악구 인헌 6길에 자리 잡은 인헌 시장입니다.

인근 관악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6개 반 학생들이 시장으로 들어와 각기 다른 가게로 향했는데요.

학생들은 손님도 모으고 물건도 팔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한 '마을과 더불어 학교'라는 교육과정 중 하나였는데요.

시장으로 오기 전 인헌 시장에 대해 미리 공부한 뒤 한 학년 전체 학생들이 시장에 나와 봉사와 홍보활동을 펼친 것입니다.

학생들은 유튜브에 자신이 일한 가게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요.

처음엔 방해만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시장 상인들도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교실 밖 세상과 함께하려는 한 중학교의 노력이 학생들과 시장상인들에게 모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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