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 채무자 '은닉 가상자산' 첫 압류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책임이 있는 금융사 임직원이나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의 재산을 조사해 회수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압류했습니다.

오늘(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의원실이 예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보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관련 재산 조사를 실시해 총 29건, 1,000만 원 수준의 자산을 발견했습니다.

예보는 이 중 16건에 대해 압류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예보에서 가상자산 관련 재산 조사를 실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압류되는 가상자산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지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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