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아파트에서 집단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3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시)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에 출석한 A 씨 등은 현장에 정확히 몇 명이 있었는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27일 경찰관이 떨어져 숨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모임을 열고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태원 클럽을 포함해 클럽 내 마약 유통 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숨진 경찰관이 실제 마약을 구매했거나 제공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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