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신규 환자 34명…지역사회 26명, 해외유입 8명
30명대 환자 발생, 4월 9일 39명 이후 한 달여 만
지난 6일 용인 66번 환자 발생 뒤 8일부터 환자 발생 증가세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4명 확인됐습니다.

26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는데 이태원 클럽발 환자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지역 사회 신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네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의 여파로 보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환자는 34명입니다.

26명이 지역사회에서 나왔고, 해외 유입은 8명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중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환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총 확진 환자 수는 만 8백7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4월 9일 39명으로 30명대에 진입한 뒤 계속 감소세였습니다.

4월 12일 32명, 13일 27명,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뒤 지난 6일 해외 유입 환자 2명만 나오는 등 안정적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8일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집계된 34명은 4월 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환자는 특히 수도권에 많은데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14명, 경기 6명, 인천 3명이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대구와 충북에서 2명씩, 제주에서도 1명의 환자가 확인돼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검사 인원도 크게 늘어 어제보다 천 명 가까이 늘어난 1만10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사흘 연속 나오지 않아 256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42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천8명으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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