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환자 등 모두 15명 확진 확인
직장 동료 1명…12명은 이태원 클럽 접촉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외국인 3명·군인 1명 포함
경기도 용인의 코로나19 환자와 관련해 이태원 클럽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용인 환자를 포함해 이태원 클럽 등에서 모두 15명의 환자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경기도 용인 확진자 본인 그리고 안양 지인1 명 외에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직장 동료가 1명이고요.
클럽 접촉자가 12명입니다.
클럽 접촉자 가운데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용인 환자가 다녀갔다는 출입 명부만 봤을 때 각 클럽당 650명, 540명, 320명의 이용자가 확인됐습니다.
그런 만큼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 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련 상황 통제를 위한 신속하게 대응체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오후에 방대본 브리핑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0시 이후에 확인된 환자 외에 해외 유입 환자도 많이 늘어났죠?
[기자]
0시 현재 하루 신규 발생 환자는 12명입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11명 입니다.
다만, 해외 유입 사례 11명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3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검역을 통과한 뒤 나중에 지역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 확진 환자 수는 모두 10,8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65명입니다.
완치율은 87.6%로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뭣보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시설 면회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전화 통화나 영상 통화 등으로 안부를 물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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