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 있는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함께 있던 사람들 일부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27일) 새벽 5시쯤, 용산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 A 씨가 추락해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함께 있던 일행이 A 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진위 여부와 범죄 관련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숨진 A 씨의 마약 투약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있던 일행 가운데 일부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검사를 거부한 다른 일당의 마약 투약 여부, 마약 입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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