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최다 선발승 타이…한화 5연패
[앵커]
KIA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KIA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화끈한 지원 사격을 했습니다.
KIA에 진 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대 2로 한 점 뒤진 4회, KIA 김선빈이 번트 자세를 취하다 강공으로 전환하며 동점 적시타를 날립니다.
이어 최원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와 박찬호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넉 점을 추가합니다.
최근 부진한 투구로 2군에 내려갔다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해 선발로 나선 KIA 양현종은 3회 2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KIA는 한화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12대 4 대승을 거뒀고, 양현종은 통산 163번째 선발승을 거두며 은퇴한 한화 송진우와 함께 역대 최다 선발승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팀을 이끌겠다기보다는 저희 팀 좋은 분위기에서 항상 한 게임 한 게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앞으로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5대 3으로 LG가 앞선 9회말 2사, NC 박민우가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립니다.
이어 박건우의 내야 땅볼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타구에 심판이 맞으면서 주자는 1, 2루.
마틴의 안타로 한 점을 추격한 NC는 이어 등장한 권희동이 극적인 끝내기 스리런포 날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SG도 4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3대 5로 뒤지던 8회, 하재훈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전의산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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