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두산에 져 18연패…최다 연패 타이

연합뉴스TV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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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두산에 져 18연패…최다 연패 타이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두산에 져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최다연패 기록과 타이인 18연패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9회말 두 점을 뽑아냈지만 연패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18연패 수모는 피하기 위해 에이스 채드벨을 올리며 총력전을 예고한 한화.

하지만 믿었던 채드벨은 1회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3회에는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두산에 내줬습니다.

결국 채드 벨은 5회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한화 타선은 두산 임시 선발 최원준에게 5이닝 동안 2피안타로 막히는 등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9회 말 두산 마무리 함덕주를 상대로 두 점을 뽑아내 21이닝 동안 이어진 무득점 행진을 끊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두산에 진 한화는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5년 기록한 프로야구 사상 최다 연패 기록인 18연패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한화가 17연패하고 있어서 부담이 되긴 했는데, 상호 선배와 경기 들어가기 전에 얘기 많이하고, 호흡이 좋았습니다."

7회 키움 김하성이 NC 구창모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립니다.

구창모가 올 시즌 처음으로 허용한 홈런이었습니다.

키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승리하고 NC전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연장 10회말에 나온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7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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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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