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우승팀 두산에 무릎…6연승 실패

연합뉴스TV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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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우승팀 두산에 무릎…6연승 실패

[앵커]

프로야구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던 롯데가 지난해 우승팀 두산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팀 타율 1위 두산 타선의 화력을 롯데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의 개막 6연승의 꿈은 우승팀 두산에 의해 좌절됐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삼은 1회부터 페르난데스와 오재일,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게 난타를 당하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회에는 하위 타선인 박세혁과 허경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무려 4점을 허용했습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송승준도 4회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습니다.

롯데 타선도 15개 안타를 쳤지만 팀 타율 1위 두산의 방망이가 더 뜨거웠습니다.

7회 오재원이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장단 20안타를 친 두산은 11대6로 승리하고 롯데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롯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역시 지금 상승세이고 분위기 전환이 됐구나 생각을 해서 쉽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저희 선수들은 또 열심히 재밌게 아무런 동요 없이 하더라고요."

KIA는 한화에 역전승했습니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공략하지 못하던 KIA 타선은 8회 나지완이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쳤고, 9회 장영석의 희생플라이 때 터커가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키움은 삼성에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요키시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고, 박동원은 시즌 첫 홈런포로 3대 2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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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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