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트레일리 11K 삼진쇼!…롯데, 파죽의 5연승

연합뉴스TV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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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트레일리 11K 삼진쇼!…롯데, 파죽의 5연승

[앵커]

지난해 꼴찌였던 프로야구 롯데가 개막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롯데 선발로 나선 댄 스트레일리는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KBO리그 첫 승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댄 스트레일리의 KKK 탈삼진쇼는 1회부터 시작됐습니다.

선두타자 정진기에 이어 거포 최정까지,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트레일리.

이후에도 거의 매 이닝 삼진을 추가하며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롯데 타선도 SK 선발 김태훈에 꽁꽁 묶이면서 0의 행진이 계속됐습니다.

롯데 방망이는 7회 말 터졌습니다.

정훈이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균형을 깨뜨렸고, 이어 마차도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4대0으로 승리한 롯데는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고 그렇게 해왔고, 오늘(10일)도 스트라이크존을 보고 공격적으로 던졌습니다."

LG는 NC를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3대 7로 끌려가던 8회, 라모스가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유강남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채은성의 투런 아치까지 더해진 LG는 8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기아는 삼성에 12대 3으로 대승하며, 전날 대패를 되갚았습니다.

개막전 첫 경기에 나서 조기 강판됐던 양현종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고, 터커는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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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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