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판정논란' 딛고 일어난 KIA…5연패 탈출

연합뉴스TV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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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판정논란' 딛고 일어난 KIA…5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KIA가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한 맷 윌리엄스 감독의 퇴장 속에서도 키움을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LG를 이기고 58일만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최태용 기자입니다.

[기자]

8회말 KIA 투수 김명찬의 폭투가 나온 뒤 키움의 김웅빈이 홈으로 쇄도하던 중 아웃됩니다.

키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는 아웃이 아닌 주루방해로 인한 세이프.

하지만 규정상 정해진 3분이 넘어 결과가 바뀐 상황.

직전 경기에서 오심으로 피해를 본 뒤에도 침착했던 KIA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엔 항의를 한 뒤 퇴장당했습니다.

KBO 비디오판독 센터는 같은 시각 다른 구장에서도 판독 요청이 들어와 판독 시간이 길어졌고 예외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KIA는 감독 퇴장 후 9회 키움 마무리 조상우에게 2점을 뽑아내 8대7로 키움을 누르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패에 빠지고 있어 분위기도 다운돼 있고 하다보니 정말 이기고 싶었고요. 오늘 경기는 너무 이기고 싶었기에 기분이 좋습니다."

LG를 만나 4대1로 앞서고 있던 한화는 9회 수호신 정우람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정우람은 유강남에게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헌납한 뒤 정주현에게도 안타를 내줘 LG의 1점차 추격까지 허용했습니다.

결국 정우람은 신민재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우여곡절 끝에 한화는 LG를 누르고 58일 만의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 이후 고졸 신인 투수 10승에 도전하는 소형준은 5이닝 동안 NC에 안타 8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kt는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1위 NC를 이기고 5위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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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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