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은 기준금리 3.5% 유지..."대내외 점검 후 추가 인상 판단" / YTN

YTN news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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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동결해 현재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내수 회복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발 경기 침체로 인한 하반기 수출 부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거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배경 설명을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총재]
안녕하십니까?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국내외 금융 경제 여건을 설명드린 후에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대외 여건의 변화를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높아진 금리의 영향, 중국의 회복세 약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요국별 경기 상황은 차별화되고 있는데 미국은 양호한 고용 상황과 소비 증가세 지속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되고 유로 지역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성장세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은 부동산 부문 불안,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로 6월의 3.0%보다 높아졌으며 유로 지역과 영국은 물가 상승률이 5~6%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중국 경기 둔화 등에 영향받아 주요 가격 변수가 상당 폭 등락하였습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와 이에 따른 긴축 기조 장기화 전망 등으로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고 주요국의 국채금리도 상승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대내 여건을 살펴보면 국내 경기는 성장세 개선 흐름이 다소 완만해진 모습입니다. 수출은 월별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조적으로는 감소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펜트업 수요 약화와 기상 악화로 소비 회복세가 주춤하였습니다. 국내 물가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로 낮아지는 등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습니다. 이는 국제유가의 기저효과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 하락한 데다 개인 서비스업 및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 둔화가 이어진 데 주로 기인합니다. 근원인플레이션과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3.3%로 낮아졌습니다. 국내 금융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주요국의 긴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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