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잇따라 올라오는 살인 예고 글에 대해 경찰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4일) 오후 담화를 발표하고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 전 수사역량을 집중해 게시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최대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올라온 살인 예고 게시 글이 2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작성자 5명을 검거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명인 20대 남성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전에도 글을 올리는 등 몇 달 동안 3번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송치 했습니다.
경찰은 또, 경기 성남시 오리역과 서현역, 서울 한티역 등 다른 곳에 대한 살인 예고 글에 대해서도 해당 사이트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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