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탄 5명 전원 사망

연합뉴스TV 2023-06-23

Views 17

[뉴스메이커]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탄 5명 전원 사망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떠났던 관광 잠수정 탑승자들이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잠수정에 올랐던 5명은, 국적도 배경도 달랐지만 모두 모험을 즐기고자 했던 공통된 꿈을 갖고 있는데요.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탑승자들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타이태닉의 잔해를 보기 위해 떠난 잠수정에서 신호가 끊긴 건, 잠수가 시작된 지 불과 1시간 45분 후였습니다.

그 후 세계 각국의 구조 노력이 시작됐지만, 나흘간 잠수정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죠.

한때 쿵 쿵 하는 소리에 잠시 희망 섞인 기대가 쏟아졌지만, 이 또한 잠수정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타이태닉호 뱃머리 부근에서 발견된 잠수정의 잔해물 5개!

미국의 해안경비대는 이를 근거로 내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한 5명의 탑승객!

모두 국적과 하는 일이 달랐지만, 금전적인 여유와 모험을 즐기는 삶을 쫓아왔다는 점은 같았습니다.

탑승객 명단에는 그동안 타이태닉의 유물 발굴에 앞장섰던 해양전문가도 포함됐는데요.

'미스터 타이태닉'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생전에 타이태닉호에 남겨진 유물을 끌어올려 후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소망을 드러내 왔습니다.

항공서비스회사 액션항공의 회장인 해미쉬 하딩은 여러 건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한 유명 탐험가인데요.

제트기로 최단 시간 내 세계 일주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파키스탄에서 가장 부유한 재벌가의 일원인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잠수정을 직접 운항한 스톡턴 러시는 잠수정 투어를 운영한 오션게이트의 공동창업자입니다.

뛰어난 모험 정신과 해양 탐사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수억 원의 값을 지불하고 관광 잠수정에 오른 탑승객 5명!

극한의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는 예고는 있었지만, 남은 생과 바꾸리란 걸 알았다면, 잠수정에 오를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예고돼왔던 사고였음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는데요.

안전 우려에 대한 경고를 무시한 데 따른 처참한 결과가 전 세계에 오싹한 교훈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심해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정은 1인당 비용이 3억원이 넘는 고가 여행 상품인데요.

이렇게 비싸면서도 승객들의 안전에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태닉 #잠수정 #폭발사고 #뉴스메이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