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경기 아파트값도 반등…비수도권은 '음지'

연합뉴스TV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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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경기 아파트값도 반등…비수도권은 '음지'

[앵커]

서울 아파트 값이 5주 연속 오른 가운데 경기도 집값도 1년 5개월만에 반등했습니다.

이제 서울을 포함한 전체 수도권은 모두 오름세로 돌아선 건데, 비수도권은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까지 보합이었던 경기도 아파트 값이 이번주 0.0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년 5개월 만입니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 경기도 전체 집값을 밀어올렸습니다.

반도체 공장 신, 증설이 추진 중인 화성시와 용인 처인구가 각각 0.43%, 0.36% 올랐고 서울 강남에 인접한 과천도 0.38%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0.03% 올랐던 서울은 0.04%로 상승폭이 더 커지며 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 3구가 상승을 이끈 가운데, 지난주 0.01% 하락했던 강북 지역도 0.01% 올랐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안정되자 거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세종을 뺀 비수도권은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주 0.03%였던 하락폭이 0.05%로 되레 커지며 수도권과 격차가 벌어진 겁니다.

"그동안 하락폭이 심했던 수도권은 일부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미분양이 많은데다 지역 경기 여건 마저 좋지 않아서 여전히 하락세인데요. 지역간 온도차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서울의 상승세도 일부 인기지역을 빼면 추세적이라고 보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달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일까지 3,117건으로 같은 기간 역대 평균의 아직 절반 수준인 상황.

부동산 경기가 다소 살긴 했지만, 반등세가 불안하다고 평가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mail protected])

#경기도반등 #한국부동산원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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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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