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소비심리 상승…시장 반등 조짐?
[앵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이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매매 시장의 소비심리지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장 반등의 조짐으로 볼 수 있을까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5,5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
지난달 전 면적을 통틀어 모두 13건의 매매가 성사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월마다 10건도 거래되지 못하다가 올해 들어 거래량이 늘기 시작한 겁니다,
지난해 하반기 천 건대로 떨어졌던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들어 다시 2천 건을 넘겼습니다.
서울의 1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3입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의미인데, 지난달보다 4.7포인트(p) 상승해 하락세로 들어선 지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의 1월 변동률도 0.25% 상승 반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드디어 한파를 이겨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하지만 일시적 현상인지, 이제 바닥을 치고 오를 것인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과 GTX 사업, 1.10 부동산대책 등 각종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12월 저조한 거래량에 따른 기저효과, 공급 및 교통망 대책에 따른 급매물 거래 영향이 크다고 해석됩니다. 현재 경기나 대출 여건이 녹록지 않아서…."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반등은 금리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올해 하반기는 돼야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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