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최대 14일 전망…'열대야' 복병

지난 봄철 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가운데, 올여름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수준의 폭염이 기승을 부릴 거란 전망입니다.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는 올여름 한반도의 폭염 일수가 평년 수준인 10.5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수준인, 10일에서 14일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7월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폭염이 주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염연구센터는 잦은 비구름으로 더위가 잦아들더라도 수증기가 증가해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동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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