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릉 38.4도, 올여름 최고 더위…내일도 폭염 계속
덥다, 덥다 싶더니 더위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오늘 강릉의 기온이 38.4도를 보이면서, 8월 기준으로 관측 사상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1위는 1994년에 38.9도였는데요.
강릉뿐만 아니라, 현재 전국에서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요.
대구가 37.4도, 서울 33.3도 보이고 있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남아,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더위 속에 몸이 금방 지치는 요즘인데, 충분한 휴식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기불안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충청 이남 내륙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 지나겠고요.
시간당 30mm 안팎까지 강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전북동부와 경북서부에 80mm 이상의 많은 소낙성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종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한낮 기온 서울이 35도, 춘천 35도, 강릉 36도가 예상이 되고요.
남부지방의 낮 기온 보시면 대구가 36도, 안동 35도, 여수는 32도가 되겠습니다.
내일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남해상에서는 최고 5m까지 거세지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태풍이 밀어올린 열기와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폭염의 힘이 한층 더 강해지겠습니다.
모레 주말에는 서울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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