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 />
[앵커]

미국 "/>
[앵커]

미국 ">

美,기준금리 동결했지만…"두 차례 더 올린다"

연합뉴스TV 2023-06-14

Views 0

美,기준금리 동결했지만…"두 차례 더 올린다"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열차례 연속 공격적인 인상을 이어오다 15개월 만에 인상을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건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 이어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동안 열차례 연속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 현재 금리 상단이 5.25%까지 높아졌는데요.

이제는 인상을 일단 멈추고 그간 누적된 긴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보겠다는 뜻입니다. 이로써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도 현재의 1.75%p가 유지되게 됐습니다.

이같은 결정에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4%까지 내려가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뚜렷한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번 동결 결정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같은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고요?

[기자]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중간값 예측치를 5.6%로 올려 지난 3월보다 0.5%p 높였습니다.

이번에는 쉬어가지만 앞으로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거의 모든 위원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종 전망치를 높인 건 지표를 보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7월부터 올릴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금리 동결이 미칠 정책적 영향을 평가한 뒤 인상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금리 인하 시점을 2024년으로 예측해 연내 인하 가능성엔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주제를 바꿔서 미 국무장관 방중 관련 소식을 들어보죠.

미중 양국이 방중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는 토니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워싱턴 DC를 출발해, 1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나는 일정입니다.

미 외교 사령탑의 방중은 4년 8개월만으로,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전격 연기된지 넉달 만에 다시 성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방중의 목적이 긴장을 관리할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립하는 현안에 있어 큰 진전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목적은 개방적이고 권한이 부여된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양국간 경쟁을 관리하고 중요한 과제를 논의하며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오판을 막기 위함입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도 고위급 소통 재개가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 등과 함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예고한 북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준 #기준금리 #블링컨 #미중관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