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이라 좋아요" 나누고 즐기는 주말 풍경
[앵커]
코로나19 종식이 한층 실감 나는 주말입니다.
위기를 맞았던 나눔의 행사가 다시 시작되는가 하면, 끊어졌던 연례행사도 수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주말 모습, 윤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깊숙이 들어가 앉으세요."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선 급식소 앞.
지난 2020년 이후 끊겼던 대면 무료 급식이 다시 시작됩니다.
"밥을 준다고 해서 오늘 왔어요. (기분이) 아주 좋지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건강도 챙겨가고,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인 갈증도 채웁니다.
"도시락으로 배식을 했었는데 드릴 때마다 항상 따뜻한 밥을 드렸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어요. 개시 첫날이라 너무 기분이 좋아요."
첫날에만 400여 명 남짓한 어르신들이 온정을 나눴습니다.
출발 신호에 맞춰 달려가는 사람들.
총 63층, 1,251개의 계단을 오르며 자신의 성장과 끈기를 시험해볼 수 있는 수직 마라톤 대회입니다.
누적 1만여 명이 참가했던 인기 축제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와! 4년 전에 뛰고 처음 뛰는데 4년 전보다 훨씬 힘든 거 같아요."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또 하니까 되네요. 재밌습니다."
독특한 옷을 입고 온 참가자들은 추억에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식량 위기 아동들을 후원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모인 어린이 참가자들은 마음껏 내달렸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이 한 발짝 더 실감 나는 주말, 시민들은 얼굴을 마주하며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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