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전투표 첫날 원활…"투표하니 기분 좋아요"
[앵커]
오늘(2일)부터 시작된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한 사전투표가 어느덧 10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침부터 대학생과 직장인, 또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또 기차 타고 여행이나 출장 가기 전에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부지런히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일 때문에 지방을 내려가려고 기차를 타러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힘든데 조금 더 시민들이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해서 좋은 정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투표하니까 기분이 좋죠. 내가 찍고 싶은 사람 찍었으니까. (당선이) 안되면 아쉬울 건데, 그래도 (투표)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조금 전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전체 투표율은 6.66%를 기록 중입니다.
소중하고 안전한 한 표를 위해 이곳은 철저한 방역 수칙에 맞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투표장 앞에 손소독제가 비치돼있고요, 시민들은 안내에 따라 체온을 측정하고 위생 장갑을 낀 뒤 투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제 오늘 투표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선이 실시되는 지역의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니까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나와 가까운 투표소 찾아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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