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염수 시찰단' 실무협의..."방류 안전성 검토" / YTN

YTN news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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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당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으로 파견되는 우리 시찰단의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최고의 전문가로 시찰단을 구성해 방류의 안전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실질적 조사 활동이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회의가 아직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한일 국장급 실무협의는 이곳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오후 2시에 시작돼 비공개로 진행 중입니다.

예정보다 조금 길어지면서 5시에서 6시 사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 정상이 지난 7일 회담에서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파견에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우리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고요,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수부, 과기부 관계자들도 자리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현장을 방문하는 시찰단의 규모와 방문 시설, 활동 범위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시찰에만 이틀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일본 체류 기간은 최소 3박 4일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에 앞서 시찰단의 역할을 두고 한일 간 시각 차가 드러나기도 했는데, 우리 정부 입장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시찰단이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일본 측에 요구할 계획인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정부 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이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국조실은 안전규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시찰단을 꾸려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검토·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측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인원은 스무 명 안팎으로 생각하고 있고 최종 명단은 다음 주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 우려에 대해서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는데요,

수산물 수입 금지 배경은 다량의 방사능 물질과 오염수가 후쿠시마 지역과 인근 바다에 유출되며 해당 지역이 오염된 것이 문제라며 과학적, 기술적으로 더 이상 문제가 없다는 게 입증될 때까지 수입 재개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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