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정상은 백악관 공식환영식에서 혈맹과 가치를 강조하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환영사에서 '끊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강조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혈맹, 가치 동맹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올해는 우리 두 국가의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함께 갑시다. 또한 이 함성이 다가오는 미래에도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변치 않는 합창 소리요, 후렴이 되길 기원합니다. 함께 갑시다.
[윤석열 / 대통령]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닙니다.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입니다.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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