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모든 미국인을 안전하게 귀환시키겠다고 다시 약속했습니다.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는 동맹을 보지 못했다며 동맹 우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불안에 떨고 있는 아프간 내 미국인에게 안전한 대피를 다짐했습니다.
아프간 탈출을 원하는 미국 시민은 반드시 데려오겠다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인은 누구나 집에 오고 싶어 합니다. 집에 데려다줄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피 임무는 위험합니다. 우리 군에 위험을 수반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사령관으로서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도 장담했습니다.
미군 6천 명이 공항을 지키고 있고 공항 주변과 민간인 이동을 돕기 위한 미군도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용기는 물론 민간과 비정부기구의 전세기도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민간인들이 카불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하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민간인들이 공항까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하려고 계속해서 탈레반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떠나기 원하는 모든 미국인이 공항에 갈 수 있도록 확실히 해 주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특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지금까지 만 3천 명을 대피시켰고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5천7백 명가량을 수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과 협의하고 있으며 다음 주 G7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는 동맹을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나는 전 세계 동맹으로부터 우리의 신뢰성에 대해 (제기되는) 어떤 의문도 보지 못했습니다.]
아프간 철군으로 빚어진 동맹을 저버릴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에 대해 거듭 반박한 셈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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