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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고체연료ICBM 개발 속도내는 북한..."점점 고도 높여갈 것" / YTN

YTN news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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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고체연료 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1년 '국방력 발전 5대 과업'을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고체연료 ICBM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죠.

두 달 뒤, 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는 신형 고체연료 ICBM이 등장했는데요.

공개 두 달여 만에 어제 첫 시험 발사를 강행한 겁니다.

한미 군 당국도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뒤, 고체연료 사용에 무게를 뒀는데 어떤 점을 보고 판단한 걸까요?

먼저 화염 모양 자체가 다릅니다.

액체연료 미사일의 화염은 촛불처럼 모이지만, 고체연료를 쓰면 주변으로 화염이 퍼지면서 치마 모양의 화염이 만들어집니다

속도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고체연료를 쓰면 순간 추력이 강해서 액체연료를 쓸 때보다 상승 단계에서 속도가 더 붙습니다.

발사 준비 기간도 고체연료는 7일 미만, 액체연료는 30일 이상으로 차이가 큽니다.

연료 주입에 시간이 걸리는 액체연료와 달리 고체연료는 구조가 단순해서 건전지를 끼우듯 빠르게 탑재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주력ICBM인 미니트맨3를 보면 고체연료 ICBM의 발사 준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미니트맨-3에는 3단 고체연료 추진 로켓이 적용돼 있는데, 명령이 내려진 뒤 단 60초 안에 발사가 가능합니다.

발사 징후를 포착하기가 어려우니 당연히 요격도 더 어려워지겠죠.

우리 입장에서는 군사적 위협이 더 커진 겁니다.

전문가들은 어제 북한의 발사가 고체연료 ICBM 첫 시험인 만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첫 시험이라 전력을 다하진 않았을 것이고 점점 고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봤는데요.

한미 군 당국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이고요.

25일은 북한군 창건일 91주년이기도 합니다.

또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범철 / 국방부 차관 (오늘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뭐 북한의 과거 도발 행태를 보면 자신들의 특별한 기념일. 말씀하신 대로 김일성 생일이 내일이고 또 이달 25일은 북한군 창립일 이렇게 해서 기념하고 있으니까 그럴 때 도발이 더 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중략) 이번에 고체... (중략)

YTN 엄지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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