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지원 / 전 국가정보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준석, 박지현 두 청년 정치인의 위기 상황 자세히 들여다보고요. 앞으로 변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습니다, 오차범위 밖으로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 급락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 방안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4선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관, 장관, 국정원장까지 두루 역임한 분입니다. 박지원 전 김대중대통령 비서실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가 전 비서실장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본인이 원하셨기 때문에.
[박지원]
그렇습니다.
여러 직책을 다 두루 거치셨는데 꼭 전 비서실장이라고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뭡니까?
[박지원]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고 최근에 마친 국정원장으로 많이 부르는데 너무 무거워요. 그리고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국정원에서 알고 온 비밀 아니냐, 그래서 제 스스로도 빠져나오고 싶어요.
많은 것을 알고만 계실 것 같기는 해요, 국정원장까지 지내셨다고 하니까.
[박지원]
그게 참 이상하더라고요. 지금 현재 개혁된 국정원은 어디 국내 정보 수집도 하지 않고 어떤 기관도 출입하지 않고 정치 개입도 안 하거든요. 그런데 다 무서워해요.
왜 무서워하는 걸까요?
[박지원]
글쎄, 모르겠어요. 과거에 그렇게 했으니까 그러겠죠. 무서워할 일이 하나도 없어요. 국정원은 진짜 개혁돼서 국민과 또 대북 정보나 해외 정보, 특히 산업기술 보호 등 또 과학적으로 해킹 같은 것을 방지하고 있기 때문에 존경하고 사랑해도 된다.
알겠습니다. 정치 현안 본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여야 청년 정치인 이준석 대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얘기하려고 하는데요. 이준석 대표, 이제 이틀 남았잖아요. 그런데 오늘 또 인터뷰에 나와서 윤핵관이 나를 공격하고 그것이 명백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지원]
이준석 대표는 이틀 남았지만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저는 봐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박지원]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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