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외남면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화율이 80%를 넘겼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2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결과, 오늘(17일) 아침 7시 기준 불길을 82% 정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6ha, 축구장 120개 면적에 달하는데, 해가 질 때까지 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산림 당국은 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해왔습니다.
한때 주민 2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지만, 불이 잦아들면서 지금은 전원 귀가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제(16일) 오후 2시 50분쯤 시작했습니다.
이 불로 최초 신고자인 4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을 끄던 산불진화대원이 떨어지는 돌에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산불이 난로에 남은 재를 산 주변에 버리다가 시작된 거로 보고 재를 버린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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