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이틀째...진화율 70% / YTN

YTN news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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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외남면에서 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화율이 70%를 넘겼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력 1,2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에 나선 결과, 오늘(17일) 새벽 5시 기준 불길을 70%가량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6ha, 축구장 120개 면적에 달하는데,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22대를 투입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제(16일) 오후 2시 50분쯤 시작했습니다.

이 불로 최초 신고자인 4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을 끄던 산불진화대원이 떨어지는 돌에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때 주민 20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지만, 불이 잦아들면서 30여 명 정도를 남기고 모두 귀가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산불이 난로에 남은 재를 산 주변에 버리다가 시작된 거로 보고 재를 버린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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