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민주당은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공세 수위를 최고로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제3자 변제 방식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피해국이 나서서 간도 쓸개도 다 내주며 손을 내밀고 적반하장으로 가해국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일본에 줄 선물만 잔뜩 이고가는 굴욕적 조공외교나 다름없습니다.//정부는 대통령의 만찬 메뉴나 홍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오늘과 내일 광화문에서 규탄 시위를 하고, 주말에는 대규모 장외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맞서 국민의힘은 강제동원 해법은 미래, 민주당의 주장은 과거에 빗대 "과거의 늪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한일관계 정상화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은 미래를 향한 대승적 결단이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담대한 발걸음에 민주당의 무책임한 반일 선동 죽창가 타령은 과거의 늪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망국적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렇게 정치권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호평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선 인사를 위해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의 자리에서 나온 말인데요.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일외교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서는 과감한 제안을 아주 잘하신 것이라고 호평을 하셨고요.]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했었죠.
[이명박 / 당시 대통령 (지난 2012년) : 동해 제일 동단에 있는 우리 국토가 독도 아니에요. 제일 동단에 있는 우리 국토를 잘 지키고.]
이 전 대통령은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과거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일갈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한일관계 경색으로 2011년 12월 이후 양국 정상이 오가는 '셔틀외교'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의 해법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평가했다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겠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도 만났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여야 대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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